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강석연 "'인보사' 허가 후라도 허위 사실 밝혔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국장은 "인보사케이주(한국 제품명 인보사) 허가를 위해 제출한 서류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올해 3월 31일 인보사의 주성분 중 일부가 허가 당시 기재된 것과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조·판매가 중단됐다. 인보사의 주성분은 1액인 동종유래 연골세포와 2액인 형질전환세포(TC)로 구성돼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허가 당시 TC가 연골유래세포라고 기재했지만, 실제 TC는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이날 충북 청주시 식약처에서 인보사 조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조사 결과, 인보사 2액은 신장유래세포로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르며, 코오롱생명과학은 허위자료를 제출했고 허가 이후 이를 인지했음에도 숨겼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웅열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형사고발한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국장. [사진=식약처]

다음은 강 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인보사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했다. 2액이 신장세포라도, 연골세포 통증완화 등의 효과는 있는지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통증개선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보사 사태에 대해 형사고발 대상은.

▲인보사 허가 신청을 한 코오롱생명과학 법인과 이웅열 전 대표이사 둘 다 고발한다. 약사법 제62조에 의거해 허가된 의약품과 다른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고발할 것이다.

-인보사가 허가를 다시 받으려면, 처음부터 단계를 다시 밟아야 하는지.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초기 특성분석이 먼저 돼야 할 것 같다. 그 이후에 진행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판단해야 할 거 같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식약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담당자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현재 식약처도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자체적으로도 정리해야겠지만 일단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정리할 것이다. 식약처 직원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아쉽다.

-인보사가 지원액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환수되는지.

▲지원액 환수는 복지부 소관사항이다.

-시민단체에서는 식약처의 책임을 확실히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허가 초기 받은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민감하고 어려운 부분이다. 인보사가 허가취소 되더라도 자료의 저작권이 있고, 이를 공개했을 때 특허가 걸린 부분도 많이 있다. 사건을 규명하는 데 쓰이는 것이면 좋겠지만 다른 연구자 손에 들어가서 다른 연구자 지식으로 활용되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민감하기 때문에 깊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인보사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던 것은 2017년 7월 13일이다. 허가가 난 바로 다음 날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용 제품 위탁생산 업체의 검사를 통해 2액이 신장세포임을 확인했고, 코오롱생명과학에 이메일을 보냈다. 허가 다음 날 알게 됐다면,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책임은 없다고 할 수 있는지.

▲어제 허가가 났고 오늘 허가사항과 다른 사실을 알게 됐더라도 도의적으로 밝히는 것이 상식적인 해명이다.

-'인보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한 식약처의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연구개발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 관리업'을 신설해 세포의 채취부터 처리·보관·공급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안전 및 품질관리기준을 확인하는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인보사 사태에서 아쉬웠던 점은 개발단계에 대한 검증, 검토가 미비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면 앞으로는 이런 사태를 미리 감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식약처 허가·심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몇 명 정도 되는지. 전주기 관련 대응 인력은 얼마나 있는지. 추가 확보 계획은 얼마나 되는지

▲인력은 350명 정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인력이 350명 있다. 두배 정도 인력을 확보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두 배가 되어도 선진국에 비하면 많은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인력 확보가 되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면, 인보사와 관련해 검토할 자료는 총 4만쪽 정도다. 우리나라는 2~4명 정도가 이를 확인한다. 만약에 2명이 담당하게 되면 1명당 2만쪽을 보는 것이다. 미국은 우리나라 인원의 5배 정도다. 1명이 볼 분량 자체가 적다. 그래서 인력이 심사의 깊이를 좌우할 수 있다. 향후 3년 동안 2배 정도 인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