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오후 4시 서울관서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청각장애인의 작품 감상을 위한 ‘전시해설 수어통역’을 29일 오후 4시 서울관 내 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해설 수어통역 사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
‘전시해설 수어통역’은 현재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작품 감상 프로그램 맥 MEG’ 운영 시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전시해설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적인 청각장애인들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4시 서울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며 별도 사전신청 없이 미술관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수어통역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진행된 장애예술가 워크숍 ‘우리가 바라는 미술관’ 참여자들이 제안해 시작됐다. 2018년 4회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기 운영한다.
윤범모 관장은 “공공의 미술관으로서 누구나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