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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고전극장, 올해는 러시아 문학이다…6월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08:33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08:33

푸시킨부터 도스토예프스키까지 6편 연극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산울림 고전극장'이 올해는 러시아 문학을 주제로 꾸며진다.

산울림 소극장은 2013년부터 '소설, 연극을 읽다'를 주제로 신진단체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고전을 재해석하는 '산울림 고전극장'을 선보여왔다. 그동안 총 28편의 작품이 공연됐으며, 100권을 목표로 지속 중이다.

[사진=산울림 소극장]

올해는 '러시아 문학,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총 여섯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세 달간 공연된다.

먼저 극단 작은신화의 김정민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스페이드의 여왕'을 선보인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노름의 유혹과 출세와 돈에 집착하는 인간군상을 통해 이의 덧없음을 담아낸다. 오는 6월 12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한다.

이어 막심 고리키의 '밑바닥에서'가 극단 노마드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각색 및 연출은 김민경이 맡았다.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공연된다.

공연창작소 공간은 오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외 갈매기'란 이름으로 공연한다. 외로운 사람들의 사랑과 삶을 이야기한다. 각색과 연출은 박경식이 맡았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는 극단 키르코스가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을 가지고 '니콜라이 고골: 욕망의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인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 <코> <광인일기> <외투>를 통해 욕망의 메커니즘을 파헤칠 예정이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내가언제어디서소리를어떻게왜가 판소리와 접목해 무대에 올린다. 각색과 작창은 정지혜가 맡았으며, 이기쁨이 연출한다. 8월 7일부터 18일까지 공연된다.

마지막으로 극단 시선이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의 '무무'를 무대에 올린다. 19세기 세계 문학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평가되는 원작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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