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박신웅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산북동 샘내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경기 양주시 샘내마을 전경.[사진=양주시청] |
샘내마을 주민들은 공모를 위해 경기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축,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설문조사와 도시재생실습과정 등을 진행, ‘샘내의 어제와 오늘 기억하기’를 주제로 재생방향을 설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그러면서 양주시와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의회 등으로 이어진 상호협력체계의 지원을 통해 계획 수립부터 추진체계 구성, 실행방안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샘내마을은 인근 택지개발사업과 장묘시설 운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함께 지역 문화활동 등 편의공간 부족, 공간 부족으로 인한 보행안전시설 부족 등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했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샘내마을의 자원을 발굴해 기록하고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체와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주민소통 강화, 마을 플리마켓 운영을 통한 지역주민 화합 유도, 마을 아카이빙을 통한 주민 애착심을 강화, 주민 참여를 통한 중랑천 환경개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샘내 주민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이번 사업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전국 최고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1회성 사업이 아니라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6월중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개소를 추진중이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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