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우리 기업 39%, 일자리 24% 책임...다방면 지원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찾아 여성기업인 단체장, 청년 여성창업가, 일자리창출·수출 우수 기업 등과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들이 창업이나 기업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이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부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박영선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우리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선진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39%, 일자리의 24%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정부에서도 창업·벤처, 판로·수출, 기술혁신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함께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정보나 네트워크 부족, 차별 관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정책집행 과정에서도 정부가 세심히 살피고 챙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애로나 건의사항은 꼼꼼히 살펴 바로 개선이나 실행이 가능한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타부처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은 여성기업의 대변인으로서 잘 전달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26 alwaysame@newspim.com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