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23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 21층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이용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의 혜택, 불편내용, 건의사항 등에 대해 직접 듣고, 사업의 성과에 대해 되짚어 보며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시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위험과 수출과정 상황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보험'이란 수입자의 계약 파기, 파산, 대금지연으로 인해 기업 또는 금융기관이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수출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한다.
매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중소기업에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 상품 중 기업 수요가 많은 △단기수출보험(선적후) △중소중견 Plus+보험 △농수산물패키지보험 △환변동보험 등 4종에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2018년도에는 시비 4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인 707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수출대금 미회수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중소기업 15개사가 5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수출보험료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로 인한 손실 발생 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알찬 사업으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계속 지원하고,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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