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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주지점, 청년 예술인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4:49

SKT 청년 갤러리 2호점, 전주지점에 오픈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 전주지점이 청년 작가들의 전시 공간(청년 갤러리 2호점)으로 변신한다.

SKT, 청년 갤러리 2호점 전주지점에 오픈 [사진=SKT]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전북 전주 서노송동에 위치한 SK텔레콤 전주지점 로비에서 지역 청년 작가 7인의 작품을 ‘물결, 연결로 서사하다’라는 주제로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선 전주시 서노송동에서 예술가 책방 ‘물결서사’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 7인의 시·성악·영상·서양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작품이 오는 8월 2일까지 전시된다.

SK텔레콤은 전주시 및 사회적 기업 ‘위누’와 함께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랩 물왕멀’ 팀을 전주지점 ‘청년 갤러리’의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아티스트 랩 물왕멀은 성혁(성악), 서완호(서양화), 최은우(서양화), 고형숙(한국화), 민경박(영상·드로잉), 장근범(사진), 임주아(문학·시)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디어 영상과 사진 및 100행의 시 등을 통해 선미촌 지역 사람들의 삶을 작품 속에 담았다.

이통사 유통망의 업무공간을 갤러리로 꾸미는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민간 기업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전주 지점은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통신요금 청구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술 작품을 알리는 한편 예술촌 알리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의 유통망 자산을 개방해 고객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것에 지속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특색있는 전시를 담는 것은 청년 갤러리만의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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