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아시아 공략 가속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4:26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일본 사업 확대 계획
3분기 중 별도 VR 앱 출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네이버가 자사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브이라이브(V Live)'로 아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스타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 4개국에서 콘텐츠 생산 기반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전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3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성과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선영 네이버 V CIC 대표가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05.23. [사진=네이버]

네이버 측에 따르면 올해로 출시 4년차를 맞이한 브이라이브는 매달 3000만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사용자 비율은 85%에 달한다. 특히 지난 3년간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글로벌 이용자 증가 속도는 폭발적이라는 설명이다. 유럽 이용자는 649% 증가했고, 미주(美洲) 이용자는 572%, 아프리카에선 무려 1177% 증가했다.

네이버 V 사내독립기업(CIC)에서 서비스 기획을 이끄는 박선영 대표는 "'브이라이브'는 ‘스타’ 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욕구와 네이버의 독보적인 동영상 라이브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선보인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티 서비스”라고 했다.

또 "이는 글로벌 스타를 포함해 콘텐츠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는 플랫폼으로, 이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해 기술과 데이터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멤버십인 '팬십'은 네이버가 쌓아온 고도화한 기술이 결집된 독보적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브이라이브의 아시아 거점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에서 순차로 사업확대에 나선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충분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형성돼 있는 국가로 선정했다. 현지 스타 및 인플루언서의 참여를 3배 이상 증가한 360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방향성도 공개했다. 브이라이브는 △사실감 있는 8K화질 △에워싸는 듯한 오디오(Immersive Audio) △5G 기반의 초저지연 실시간성 △현실감 있는 상호작용 툴 △몰입감 높은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 3분기 별도의 VR 앱과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V CIC에서 기술 개발을 이끄는 장준기 대표는 "지금은 5G기술의 상용화, 신형 하드웨어 발달 등 디지털 기술의 패러다임이 한 단계 진화하는 시점이자 케이팝(K POP)을 포함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브이라이브는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에서 라이브를 감상하고 있어도, ‘마치 내가 거기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브이라이브만의 ‘Being There’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