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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 자원”...‘대장정’으로 무역전 장기화 대비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20:28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20:28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희토류 생산업체를 시찰한 것뿐 아니라 희토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장시성 간저우에 위치한 희토류 생산업체를 시찰한 자리에서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 자원이자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초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까지 대동하고 희토류 생산업체를 시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시 주석은 또한 어려운 상황을 맞아 ‘대장정을 시작하자’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시 주석은 “국제 상황이 점차 복잡해지므로 중국은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한다. 우리는 국내외 다양한 중대 위험을 극복하고 중국의 특징을 갖춘 사회주의를 위해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기회의 시대에 살고 있으나 국내외 우호적이지 않은 다양한 요인들의 장기적이고 복잡한 특징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기술 혁신은 기업들의 생명줄”이라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토종 지식재산권과 핵심 기술을 갖춰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무적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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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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