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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폭염 종합대책 한달 앞당겨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09:31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이른 무더위에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한달 앞당겨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책기간은 20일부터 9월 말까지이다. 예년 같으면 6월 중후반부터 가동할 폭염대책 세부계획이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기습 폭염에 한 달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김해시가 진영읍 진산대로 이진캐스빌 사거리에 설치한 파라솔 [사진=김해시청 제공] 2019.5.22.

시는 이 기간 폭염대책본부와 폭염 T/F팀을 상시 운영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대책기간 동안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무더위쉼터 406곳 운영 △무더위쉼터와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폭염 재난도우미 운영 △횡단보도와 교통섬 파라솔 설치 △버스승강장 얼음물 비치 △살수차 상시 운행 등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7개 의료기관 응급실 상시 운영 △축산재해 대책팀 운영뿐 아니라 △민간 사업장에도 무더위 휴식시간제 도입을 권고한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문자전광판과 음성안내시스템, SMS를 활용해 폭염상황을 실시간 전파하는 등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된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온열질환자 같은 폭염 인명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기간 전 행정력을 동원, 신속히 대처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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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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