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해변, 우도, 청초밭 시즌글라스 녹차페스티벌이 대표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다가오는 6월 제주도 가족여행을 준비해 보는건 어떨까. 가족 여행 일정과 장소를 조율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제주도 동쪽에는 가족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있다.
◆다채로운 바닷빛으로 유명한 월정리 해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월정리 해변은 방문하는 시간과 날씨에 따라 진한 파랑부터 에메랄드 색까지 다양한 바닷빛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채로운 바닷빛이 나타나는 해변을 따라 여러 카페들이 있는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카페에서 바다를 구경하기 좋다.
특히 이 곳에 있는 알록달록 의자는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고 해서 인스타그램 이용자 사이에서 유명하다.
해변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스쿠터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우도
제주도에는 가파도, 마라도와 같이 여행하기 좋은 섬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도다.
제주도에서 동쪽에 위치한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다.
우도에는 여러 즐길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쿠터를 대여해 해안가 쪽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순환버스는 제주도 여행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할 수 있다.
더불어 먹을거리로는 땅콩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
◆청초밭 시즌글라스 녹차페스티벌
청초밭은 제주도 동쪽에 있는 오름 중 일출 명소로 알려진 백약이오름과 인접해 있으며 유기농으로 채소, 돼지, 소 등을 키우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곳에 농장은 과거 살충제 계란 파동 때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은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평상시에는 관광객들의 방문을 허용하지 않는 청초밭은 오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리는 '2019 봄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기간에 녹차 세미나, 녹차 시음행사, 녹차밭 트래킹등의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의 방문을 허용한다.
특히 행사 기간에 유기농으로 키운 돼지로 만든 청초밭 삼겹철판구이가 유명하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