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 도약"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현대상선이 새 CI(Corporate Identity)를 선포하며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현대상선은 20일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포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상선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현대상선 새 CI [사진=현대상선] |
새 CI는 기존에 사용해온 'HMM(Hyundai Merchant Marine)' 문자를 바탕으로 리뉴얼한 것으로 임직원 설문 및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새롭게 디자인 된 CI는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상선의 포부와 비전,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꿈꾸는 의지를 표현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1983년부터 한글로 표기된 '△현대상선'을, 해외에서는 1996년부터 'HMM'의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이번 CI 선포를 통해 국내외 모두 통합된 CI를 사용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된 이후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을 검토해왔으며 향후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배재훈 사장은 기념사에서 "현대상선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한 우리의 CI가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그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