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주소지 관할 세무서 방문해 신고 가능
5월말까지 신고안 할 경우 무신고가산세 20% 추가 부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2018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5월31일까지 ‘종합소득세(국세)’와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종합소득’이란 사업, 근로, 이자, 배당, 연금, 기타소득을 합산한 것.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는 세무대리인의 '성실신고 확인서'를 첨부해서 소득세를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신고기한이 1개월 연장돼 7월 1일까지 신고, 납부하면 된다.
신고방법은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서 전자신고를 하거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서 신고할 수 있다. 세무서를 방문하면 세무서 직원이나 구청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으로부터 ‘모두채움신고서’를 우편으로 받은 납세자는 세무서 방문 없이 우편, 팩스 또는 ARS(1544-9944)로도 신고 가능하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 ‘개인지방소득세’는 신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모두채움신고서는 소규모 납세자의 간편신고를 위해 수입금액부터 납부세액까지 미리 작성된 신고서다.
세금납부는 국세인 ‘종합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는 서울시 이택스 또는 행정안전부 위택스에서 계좌이체, 카드납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홈택스, 이택스, 위택스에서 세금납부서를 출력해서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하거나, 세금납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로 인터넷뱅킹을 통해 납부할 수도 있다.
세금납부와 관련된 안내는 홈택스는 ☎126번(①홈택스→③신고납부), 이택스는 ☎1566-3900번, 위택스는 ☎110번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5월, 서울시 ‘개인지방소득세’ 납세자는 약 62만4000명, 5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94만5000원을 납부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납부세액은 강남구(1475억원, 25.%)→서초구(933억원, 15.8%)→송파구(434억원, 7.3%)→용산구(418억원, 7%)→양천구(285억원, 4.8%) 순으로 많았다.
[출처=서울시] |
서울시 납세자 연령대별 세액은 50대(1738억 원, 29.4%)→40대(1442억원, 24.4%)→60대(1266억원, 21.4%)→70대 이상(799억원, 13.5%) 순으로 높았다.
조조익 서울시 세무과장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이 임박한 5월말에는 신고가 집중돼 이택스,위택스 과부하 등으로 신고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