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무역전쟁 우려 다소 완화하며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유럽 증시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1.27%) 상승한 382.88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56.56포인트(0.78%) 오른 7353.5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210.80포인트(1.74%) 상승한 1만2310.37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8.85포인트(1.37%) 오른 5448.11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무역전쟁 우려에 주목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중국으로 향해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럽 증시는 다소 안도한 모습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를 겨냥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은 양국의 불화가 당분간 지속할 것임을 나타냈다.

유럽 증시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해법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및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유럽의 제조업 성장세는 최근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에서 보인 것처럼 우려의 근원이며 무역전쟁의 굳건한 해결책이 없다면 불확실한 전망은 시장에 역풍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교착 국면에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계속해서 사퇴 날짜를 정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브렉시트 지지자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메이 총리의 뒤를 이어 보수당 대표로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철강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원자재 관련 주식은 이날 강세를 펼쳤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3.03% 올랐으며 BHP빌리튼은 2.25% 상승했다. 리오틴토 역시 1.98%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지부진한 실적으로 영국 버버리그룹의 주가는 5.91% 급락했으며 우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실적 전망으로 12.65%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1% 내린 1.1181달러,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5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090%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