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현철이 데뷔 30주년에 정규 10집을 발매하는 소회를 밝혔다.
김현철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선공개 미니앨범 '프리뷰(10th-preview)'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이번 앨범이 무려 13년 만에 나왔다. 그동안 음악에 대한 재미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순간 갑자기 음악이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악기도 처분하고 컴퓨터도 팔면서 8년간 음악과 거리를 두고 살았다. 그런데 최근 시티팝이라는 장르가 유행을 하면서 제 앨범이 다시 재조명 받더라. 그때 갑자기 '다시 음반을 내도 요즘 사람들이 그 감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철은 "그때부터 곡 작업을 했다. 곡은 작년 5월부터 쓰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이 10집인데 스스로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그간의 짐을 내려놓고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음악이 재밌다"고 밝혔다.
김현철의 선공개 미니앨범 '프리뷰'에는 'Drive(Feat.죠지)'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Vocal 화사·휘인, Prod 김현철)' 'Tonight Is The Night' '열심' '웨딩 왈츠(Feat.옥상달빛)'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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