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박원순 시장이 제로페이의 '상생' 효과를 강조했다.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가맹점 확대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6일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박선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공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16일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왼쪽)과 박선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공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업무 협약에 감사하며 서울에만 6000개 이상인 이동통신 유통 점포가 제로페이에 가맹점으로 전부 등록할 수 있다면 제로페이가 많이 확대될 것이다. 제로페이는 기본적으로 자영업체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착한 결제”라고 말했다.
박선오 협회장 역시 “제로페이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상생하고 이익이 되는 정책으로, 착한 결제수단이 되어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지난 1월에 발족한 '제로페이 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 서울시와 업무협약도 체결하게 됐다. 제로페이 국민운동본부는 판매자이자 소비자의 일원으로 제로페이 이용에 적극 동참, 소비자를 위한 혜택 발굴, 제로페이 활성화에 뜻을 함께 한다.
협약에 따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소속 이동통신 유통점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각 유통점에 제로페이 리플릿과 포스터 등을 비치해 홍보에도 협력한다.
박 시장은 체결식 이후 중구 다동 센터플레이스 빌딩 SKT 이동통신 유통점을 찾아 스마트폰 필름 등 휴대폰 액세서리를 제로페이로 직접 구매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로페이 확대를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 구축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orea20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