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19년 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靑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3:55

4월 고용동향 지난해 보다 17만1000명 취업자 증가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12개월 연속 부진했던 취업자 증가수 2·3월 회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4월 실업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5일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 실업률 악화에 대해 "이 부분은 말씀드릴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 않아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했다.

2019년 4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 2달 연속 20만 명을 넘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20만 명 아래로 떨어진 모습이다.

특히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우려가 일었다. 4월 실업률은 4.4%, 124.5만명의 실업자 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경제 부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배경이 돼 더욱 문제가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까지 20만~30만 명 대였던 취업자 증가 규모가 지난해 2월부터 12개월 연속 10만 명대 미만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올 1월은 취업자 증가가 1만9000명에 그쳐 위기설이 증폭됐다.

지난 2월은 26만3000명, 3월에는 25만명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4월 취업자수 증가가 다시 17만 명 대로 떨어져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일 올라 원료 수입/제품 수출 손익이 상쇄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 당국에서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택시기사 분신에 대해서는 "고인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택시 정책과 택시 요금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오기도 하고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고인이 돌아가신 것과 정책을 연결시켜서 섣불리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