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증권 PB "IB 관련 지식 영업에 가장 필요해“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9:22

'WM-IB 협업모델' 활성화 되며 인식변화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증권 프라이빗뱅커(PB) 영역에서도 투자금융(IB) 관련 지식이 영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증권]

14일 삼성증권이 자사 PB를 대상으로 가장 필요한 역량을 질문한 결과 “IB 등 법인영업 관련 지식”이 응답이 25%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간 PB직군의 전통적인 대표역량으로 인식되던 '상품, 종목 관련 시장정보(24%)'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뒤를 이어 '부동산∙세무 지식(21%)'과 '주식트레이딩 역량 (8.3%)'이 PB에게 필요한 역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삼성증권이 지난 4월말 기준 영업경력 10년 이상의 시니어PB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또한 PB들은 하루 근무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48%의 시간을 방문 컨설팅에 필요한 연구활동과 이동 등 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테일 법인고객과 거액자산가 고객 증가에 따라 이른바 '찾아가는 영업'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보이며, 지점에서 전화상담이나 내방상담에 대부분의 시간을 활용하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진윤선 송도WM지점 PB팀장은 "핀테크의 발달과 함께 주식, 펀드, ELS와 같은 단품 투자의 영역은 온라인 플랫폼이 PB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PB들은 법인오너와 같은 자산가에게 맞춤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그동안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서서히 바뀌어 가던 PB의 영업행태가 올 3월, 초부유층 서비스인 SNI의 전 지점 확대를 계기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투자자의 영역이 확대되면 WM과 IB, 법인과 개인 간 영업영역의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며, 솔루션 프로바이더 개념의 새로운 리테일PB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3월, 초고액 자산가 전담점포였던 'SNI'를 'VVIP 대상 서비스 브랜드'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SNI 전담 점포 뿐 아니라 일반 지점에서 거래하는 전국의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모두 SN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의 SNI 고객을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할 전담 컨설팅 조직도 꾸렸다. 이 조직에는 금융, 세무, 부동산은 물론 IB와 글로벌자산관리 전문가까지 합류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