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쇼핑 어플리케이션 내 중국어 AI 취향 음성 검색 서비스를 지난해 1차 오픈 하고, 중국인 고객들이 음성으로 취향 검색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유명 뷰티 유튜버 ‘하나보노’의 세이픽 리뷰 영상 캡쳐본[사진=신세계면세점] |
이어 취향 AI음성 검색의 한국어 서비스를 정식 오픈 해 내국인 고객들의 뷰티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어 서비스는 말하면(SAY)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골라주는(PICK) ‘세이픽(SAY-PIC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5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 1만여개의 스킨케어 및 1만5000여개의 메이크업 상품이 등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연작, 시코르, 스톤브릭, 베카 등 단독 브랜드가 다수 입점돼 있다.
이번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취향 음성 검색 서비스 세이픽으로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뷰티 놀이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색상, 피부타입 등 단순 키워드 중심의 음성 명령어는 물론 ‘촉촉하게 발리는’, ‘발림성이 좋고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등 제품의 사용감과 연출력, 나아가 ‘분위기 여신인 10달러 이하의’와 같은 고객이 원하는 연출 이미지와 가격대까지 고려해 뷰티 아이템을 추천해 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한 쇼핑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AI 검색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의 트렌드를 읽어 더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누적 데이터를 더욱 정밀히 분석해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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