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9.6% 증가, 순이익 82.5% 감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NHN(대표 정우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17억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06억원으로 59.6%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111억원으로 82.5% 감소했다.
게임 부문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컴파스'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은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자료 = NHN] |
이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3%, PC게임은 37%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서비스 지역 기준으로 구분하면 국내가 40%, 해외가 60%의 비중을 나타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의 거래 규모 확대와 맞춤 쿠폰 등 주요 수익 사업이 개선됐다. 광고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3% 감소한 1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주요 아티스트 신규 음반 출시 및 코미코의 광고 매출 상승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4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은 패션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490억원의 매출을, 기술 부문은 피앤피시큐어의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22.8% 감소한 2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게임 사업 성과 및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지급수수료,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1.2% 증가한 217억원을 달성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5월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올 여름 '닥터 마리오 월드' 연내 '크리티컬 옵스'와 같은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페이코의 경우 MST(마그네틱)기능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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