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임대주택 입주..가전 등 10종 배분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입주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전제품류의 성품이 함께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속초시청 [뉴스핌DB] |
주요 공급 생활물품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기밥솥, 전자렌지, 전기장판, 전기포트, 드라이기 등의 가전제품과 이불세트 등이다.
모든 물품은 전국 각지와 지역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달된 성품으로 시에서 이재민 73가구에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수량을 확보해 세대별 세트화해 준비했다.
15일 임대주택을 선택한 가구 중 부영아파트로 입주하는 15가구에는 14일까지 배분을 마치고, 나머지 가구에도 입주시기에 맞춰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전달된 성품 중에 대리점에서 보관분은 직접 가구에 전달되도록 하며 속초시 성품들이 보관‧관리되고 있는 속초종합경기장의 물품들은 속초시청 직원들이 직접 가구별 전달한다.
임시조립주택은 20일쯤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됨에 따라 가구별 입주시기에 맞춰 물품이 전달 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전해져온 고마운 성품들이 적기에 배분되어 임시주택에서 이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 및 배분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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