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美, 대중 관세 25%로 인상…中 ‘보복’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3:24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5:18

미중 고위급 무역논의는 ‘진행형’…10일 오전 재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예고했던 대로 10일(현지시각) 자정을 기해 2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유감을 표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날 0시 1분부터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CBP 대변인은 관세 인상 대상이 되는 5700여개 카테고리의 중국 제품 중 이날 자정 직전에 중국을 떠난 물건에 대해서는 이전의 10%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예 기간은 지난해 중국 제품에 3차례 관세가 부과될 당시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조치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통상 관계자를 인용해 수송 중인 물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 방침은 이전 행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조치이며,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 협상단이 무역협상 타결까지 2~4주의 추가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양국 간 수송시간을 고려할 때 고율 관세가 소비자 및 기업에 직접적인 고통을 가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에서다.

미국이 예고대로 관세 인상 조치에 나서자 중국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짧은 성명을 내고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협력과 논의를 통해 무역 이슈를 해결하길 희망했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다만 상무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백악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10일 아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을 만나 중국과 진행중인 무역 협상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