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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주민설명회, 이달 14~16일 개최..10월 지구 지정

기사입력 : 2019년05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06:00

계양·교산·왕숙지구 설명회 차례로 열려
주민반발 거세 정상진행 미지수..과천은 생략키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주민 반발로 한차례 연기했던 3기 신도시 주민설명회가 오는 14~16일 열린다.

다만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주민설명회를 예정대로 진행했던 과천지구의 경우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하며 무산됐다는 점에서 남은 설명회 역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 지구지정을 목표로 주민 반발이 심하면 설명회를 생략하고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일 3기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 변경 공고를 냈다.

지난 1월 남양주 왕숙지구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가두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대책위 제공]

지구지정에 앞서 3기 신도시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설명회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공고에 따르면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는 오는 14일 계양구청에서, 하남 교산지구는 15일 하남농협 본점에서, 남양주 왕숙지구는 16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연다.

앞서 과천지구는 예정대로 지난달 25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됐다.

국토부가 주어진 2주의 시간동안 주민들과의 의견차를 얼마나 좁힐지가 관건이다. 주민들은 수십년간 생계를 일궈 온 터전을 뺏기게 됐는데도 정부의 보상방식에 만족할 수 없다며 지구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현금 대신 신도시 내 땅으로 보상하는 '대토보상방식'을 추진한다.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 주민설명회를 생략할 수 있다. 설명회가 무산된 과천지구의 경우 정부는 지난달 30일 곧장 주민설명회 생략 공고를 내고 남은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설명회나 공청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이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은 설명회 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나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 3기 신도시의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지구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설명회가 무산되더라도 신도시 지구지정 절차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연말 보상작업에 착수해 첫 아파트 공급은 오는 2021년 가능할 전망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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