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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마두로 측근과 마두로 축출 비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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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네수엘라 야권 세력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측근들과 비밀 회동을 하고 마두로 축출과 임시정부 수립을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와 베네수엘라 야권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밀 회동에 참석한 마두로 대통령의 측근 인물들은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장관, 마이켈 모레노 대법원장, 이반 라파엘 헤르난데스 대통령궁 경비대 사령관 겸 군 정보부장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동은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 야권과 정부 간 첫 접촉으로, 이 회동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마두로 대통령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WSJ는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마두로 정권 퇴진 집회 도중 주먹을 들어 올리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국 국무부 베네수엘라 담당 특사는 베네수엘라 온라인TV 방송 VPItv에서 “정부 최고위층 인사 중 과반수가 대법원 및 과이도 의장과 함께 정부의 변화, 마두로 대통령으로부터의 일탈, 군 권한 보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은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고 판단해, 군 권한 보장과 마두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과이도 의장의 임시 대통령 임명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권 과도기를 위한 법적 문서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1일 저녁 국영 TV 방송에서 정부 측 인사들이 야권과 협상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며, “20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통치해 온 사회주의 운동을 분열시키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과이도 의장이 미국에 파견한 카를로스 베키오 특사는 비밀 회동이 있었으며 정부 고위 인사들이 마두로의 퇴진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군부가 평화로운 정권 이양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우리가 정권 교체를 위한 단계의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과이도 의장이 마두로 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한 '자유의 작전'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며 사상 최대 시위를 촉구하자,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1일 이틀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이 가운데 진압에 나선 군경과 시위대 간 유혈 충돌도 이어져, 20대 남성과 여성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

 

노동절인 1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거리 시위에 참석한 마두로 대통령 부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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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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