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지역 연 300만달러 매출 전망
GCC에 연 500대 크레인 판매 계획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광림은 사우디의 트럭 및 장비 공급 전문기업 TTT(Truck Technologies Trading LLC)와 크레인 판매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광림] |
TTT는 사우디 내 광림의 크레인 판매 관련 마케팅 등 모든 권리를 위임받아 크레인을 판매하게 된다. 광림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걸프연안 6개국(GCC)인 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의 크레인 시장에 진출해 연 500대의 대규모 크레인을 판매할 계획이다.
2012년 사우디 제다(Jeddah)에 설립한 TTT는 사우디에서 유일하게 트럭 본체와 장비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트럭 장비 관련 판매, 마케팅, A/S 등을 제공한다.
사우디의 제다, 리야드(Riyadh), 담맘(Dammam) 등 3개 지역 지사를 중심으로 현재 28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TTT는 제다 지역에 5000㎡ 규모의 장착 공장이 있으며, 크레인, 블록크레인, 에어리얼 플랫폼 비중이 90% 수준으로 특장차 부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광림은 이번 딜러 계약을 통해 연간 최소 100대 이상의 크레인 판매를 예상한다. 이후 사우디 딜러 계약을 시작으로 GCC 국가 대상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림은 이번 계약으로 100대 이상의 크레인을 판매해 사우디 지역에서 연간 300만달러 매출을 전망하며, 향후 5년 이내 5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림 관계자는 “스틱크레인, 너클크레인 등 특장차 분야에서 러시아에 이어 사우디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GCC 국가 공략을 통해 연 500대 규모의 판매 등 올해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