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중국 청소년 280여 명이 원주시 단구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구곡·귀래 초등학교, 대성·육민관 중학교 등 5개 학교를 찾아 친선행사를 갖는다.
지난 29일 강원 원주시 단구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 사천성 성도시 대읍현 북가소학교 학생들 [사진=원주시청] |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체류형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계획의 일환으로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9일 단구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 사천성 성도시 대읍현 북가소학교 학생 40여 명은 한복 등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중국 한시 낭독, 무용, K-POP 댄스 등 양국 청소년들의 장기를 뽐내며 우의를 다졌다.
이어 30일에는 사천성 대읍현 진원진초급중학교 학생 40여 명이 대성중학교를 방문해 과학교실, 체육활동 등을 진행하고 학교 급식을 체험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사천성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학교 방문과 문화예술교류 행사 외에도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중 문화예술교류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2014년부터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통해 8000여 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 오는 7월에는 1000여 명의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원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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