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산불 피해 강원도 방문 '평화 경제'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4:30

문대통령 여덟 번째 전국경제투어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방문 등 화재 후속 점검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보고회도 참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전국경제투어 여덟 번째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의 해법으로 평화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첫 번째 강원도 투어 일정으로 산불 이재민 66세대 160명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수련원 6층에 거주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식사·외출 등 임시 거주시설에서의 애로사항을 묻고 "불편한 사항은 바로바로 해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5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만나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복구계획과 이재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전소된 주택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 중인 자원봉사자, 주민 및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이후 문 대통령은 강원도 고성의 음식점에서 기업인,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 간담회에는 송신근 ㈜디피코 대표, 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최돈진 강원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손덕규 고성 거진전통시장 상인회장, 정준화 통일산업개발주식회사 대표 등 강원도 경제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잡은 해산물로 오찬을 함께하며 강원경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참고로 고성 저도어장은 총 면적 15.6㎢에 이르며 특정해역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북방한계선에서 불과 1.8㎞ 떨어져 있어 월선, 피랍 등의 위험성이 높아 4~12월에만 입어가 허용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강원도가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지자체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군사보호 규제완화 등 정부가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고성 DMZ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보고회에도 참석했다.

보고회에는 국방부·문체부·통일부·행안부 장관과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및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등도 함께했다.

최 지사는 바닷길‧철도길‧하늘길 등을 통한 평화관광, 강원평화 특별자치도 제도 도입, 강원형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역과 정부가 합쳐 평화경제, 세로운 100년을 준비해 장차 도래할 남북 경제협력 공동체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