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체육중학교' 설립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중투위를 열고 충북체육고 연계 (가칭)충북체육중학교 신설(안)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충북 체육중 설립 계획도[사진=충북교육청] |
교육부는 체육중의 설립 취지는 인정되지만 현재 체육교육 패러다임이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변화하는 방향과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온 체육중 설립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도교육청은 현재 체육교육 방향과 적합성을 강화한 설립계획안으로 수정해 중투위 안건으로 재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육상, 수영, 체조 등 12개 종목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진천군 문백면에 102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체육중학교 설립 계획을 지난달 교육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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