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월 22일부터 사흘간 정딩 지지도 조사
민주·한국당, 각각 진보·보수층에서 60%대 강세
한국당, 文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경신…38.6%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율 60%대의 강세를 보였다.
[자료=리얼미터] |
민주당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지지율 38.6%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중도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지역에서 상승했고 20대와 40대 지지율도 올랐다. 보수층과 보수층, 경기·인천, 30대와 60 대 이상에선 내렸다.
한국당 역시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p 오른 38.6%를 기록,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과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지지율은 떨어졌다.
민주평화당 지지율도 올랐다. 평화당은 1.1%p 오른 3.0%를 기록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3주째 4%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2%p 오른 4.9%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를 둘러싸고 극심한 내홍을 겪는 중이다.
정의당 지지율은 7.3%(0.1%p▼)였다. 기타 정당은 0.3%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5%p 감소한 12.8% 지지율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416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