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도초도에서 오는 26~27일 지역특산품인 ‘신안 섬 간재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겨울부터 도초도 해역에서 잡히기 시작하는 간재미는 이듬해 3~4월경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다.
도초섬 간재미 축제 포스터 [사진=신안군]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안 섬 간재미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간재미 비빔밥 만들기, 시식회, 간재미 얇게 썰기와 껍질 벗기기 대회, 주민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도초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간재미 회를 비롯한 간재미 육개장, 간재미 만두 등의 음식 개발을 통해 신안 간재미의 싱싱한 참맛과 섬 특유의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축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한웅 홍보팀장은 "매년 80여톤의 간재미가 어획되고 축제 시기인 제철에 집중적으로 잡혀 연중 가장 맛있는 간재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사대교 개통 이후 신안의 우수한 수산물 중 첫 번째 축제인 간재미를 전국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간재미 축제에 이어 5월부터 홍어, 병어, 민어 등 10종의 지역 특산어종을 연중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수산물 축제를 개최해 청정신안의 다양한 섬 문화탐방과 섬 기행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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