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버닝썬 마약 혐의’ 이문호·애나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11:28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1:30

서울중앙지법 19일, 이문호·애나 영장실질심사
강남 클럽 ‘버닝썬’서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
이문호, 지난달 구속영장 기각 후 두번째 심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수습기자 =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29) 버닝썬 공동대표와 버닝썬에서 MD(영업사원)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9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를 시작했다.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애나의 구속심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마약 투여·유통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04.19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 10시20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마약 투약 혐의 부인하는가”,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된 사실 몰랐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애나는 오전 10시1분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도 “직접 마약 유통했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는데 마약 투약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이 질문했으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을 방조하고, 클럽 영업을 위해 마약 유통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두 사람은 버닝썬 내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지난달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경찰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3월 19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그는 버닝썬에서 마약이 거래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해 왔다.

애나는 마약류 검사에서 엑스터시·케타민 등 약물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두 사람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등을 추가로 확보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은 다음날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전망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