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마약 유통’ 버닝썬 이문호 대표 구속영장 기각…“혐의 다툴 여지 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20:17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7:24

이문호, 19일 구속영장심사 출석…법원 “혐의 다툴 여지 있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29) 버닝썬 공동대표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저녁 8시쯤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마약류 투약·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증거자료의 수집이 및 혐의 소명 정도, 관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수사에 임하는 이 씨의 태도나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경찰 유착 의혹 사건 등에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을 받는 이문호 버닝썬 클럽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19.03.19 mironj19@newspim.com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8일 버닝썬의 마약 유통을 방조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곧바로 영장을 청구했다.

19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클럽 내에서 조직적 마약 유통 있었느냐’, ‘마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데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셨는데 한말씀 해달라’,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혐의 모두 부인하시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잠시만 지나가겠다”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법정으로 향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