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19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
소등 행사 등 온실가스 감축·저탄소 생활 실천 유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환경부는 오는 22일인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핵심구호는 국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핵심구호는 저탄소 생활 실천이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1년 내내 열리는 기후변화 공익활동 행사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SOS 캠페인 BI [사진=환경부] |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고, 국민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기후변화주간이 시작되는 19일에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개막행사가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대응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영국대사, 일본대사 등 19개국 주한외국공관 대표를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22일에는 서울 자양동의 이마트 매장에서 친환경 소비 실천 공익활동과 저탄소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등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10분간 진행된다.
23일에는 환경부, 한국공항공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하는 '그린공항, 친환경여행 만들기' 업무 협약식이 김포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14개 공항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여행 실천 공익활동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 각지에서도 지자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환경부는 온라인을 통한 국민참여 확대를 위해 21일과 22일에는 365일 실시간으로 퀴즈쇼를 진행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잼라이브에 환경부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가수 박지훈과 조명래 장관이 출연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영상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저탄소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의 지구와 푸른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