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변호사·노무사 등 민간전문가 33명으로 구성
1·2단계 중앙 컨설팅팀, 3단계 권역별 컨설팅팀 구분 운영
전문적인 상담 제공 및 갈등 조정·중재 역할 수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지원할 제3차 '중앙 컨설팅팀'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중앙 컨설팅팀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수, 변호사, 노무사 등 민간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돼 24개 공공기관의 1·2단계 정규직 전환을 지원한다.
중앙 컨설팅팀은 2017년 7월 첫 발족식을 갖고 공공기관의 임금체계, 정년, 채용방법 등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컨설팅)을 해왔다. 주로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현장의 혼란이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방법으로 조정 및 중재하는 역할 등이다.
[출처=고용노동부] |
올해의 경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1・2단계가 상당 부분 완료됐고 3단계가 새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 1·2단계 정규직 전환을 중점으로 하는 '중앙 컨설팅팀'과 3단계 민간위탁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별 컨설팅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고용부는 이번달 말까지 3단계 민간위탁에 대한 공공기관의 상담(컨설팅) 신청을 받고 있다.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5월초부터 권역별 컨설팅팀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임서정 차관은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규직 전환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담(컨설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또한 남아있는 정규직 전환 결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