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 롱리스트
3명 숏리스트 추린 후…2020년 말 내정자 선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DGB대구은행은 지난2월 시작한 DGB대구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DGB 포텐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I=DGB대구은행] |
본 과정은 선발·육성된 핵심 인재풀에서 성과와 역량이 뛰어나 그룹 임원으로 선임된 은행장 후보들의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한시적인 대구은행장 겸직이 결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차기 은행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은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CEO육성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승계 프로그램은 약 2년간 진행된다. 1차 후보군 대상 1년 프로그램 실시, 3명 내외 2차 후보군 대상 6개월 프로그램 후 2020년 말 최종 DGB대구은행 내정자 선발의 절차로 이뤄진다.
먼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롱 리스트(1차 후보군)로 선정해 전략과제 선정 및 추진, DGB 포텐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약 1년간 진행하게 된다.
롱 리스트 후보군에 대한 1년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후보군 대상 1:1 그룹 회장 면담을 마쳤다.
이번 DGB 포텐셜 아카데미는 DGB의 경영과제를 이해하고 실행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논의 주제와 관련된 내·외부 전문가와 전문 조력·양성가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롱리스트 후보군을 상대로 실시하는 1년여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에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2020년 6월에 3명 중 1명을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하게 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CEO 육성 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금융권 최고 수준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영전략에 대한 과제수행 및 임원들에 대한 1:1코칭 등을 통해 차기 은행장으로서의 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