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은행 부문…대구은행 1위·경남은행 2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한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은행 기술금융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 부문에서는 대구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
[사진=금융위] |
금융위원회는 16일 '2018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자료를 통해 대형은행 그룹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소형은행 부문에선 대구은행이 각각 최고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높은 배점이 부여된 대출의 질적구성 평가에서 큰 격차로 타 은행을 앞섰다. 또 기술기반 투자 등 타 분야에서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만에 종합평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KB국민은행이다. 공급규모, 대출의 질적구성, 기술기반 투자에서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고 특히 기술금융 지원역량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해 2015년 상반기 이후 종합평가 2위내 진입했다.
소형은행 그룹에선 대구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공급규모와 기술금융 지원역량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출의 질적구성 평가 등 타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에선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레벨이 상승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의 원활한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은행권의 통합여신모형 개발 및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