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지점 밖으로' 나간 은행들, 외부채널 제휴 효과 '톡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활 플랫폼서 은행 이용하지 않던 잠재고객 확보
채널 다변화 넘어 외부 채널 전용 상품도 등장
Sh수협은행 '잇자유적금', 출시 1년 30만좌 중 75% 외부채널서 판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주요 은행들이 지점 밖에서 쏠쏠한 영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핀테크앱, 유통 플랫폼 등 외부의 여러 채널에서 금융 상품을 팔아 은행을 이용하지 않던 잠재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그것. 은행과 은행 밖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외부 플랫폼에서만 판매하는 금융상품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외부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외부 플랫폼에서 직접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환율 조회나 대출금 조회 등 일부 기능을 제공하고 은행 플랫폼으로 유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일부 은행들은 제휴 채널로 영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업점이나 은행앱의 보조 채널을 넘어 은행보다 나은 성적을 내는 사례도 나온다.

Sh수협은행의 비대면 전용 상품인 '잇자유적금'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4월 출시후 지난 10일까지 30만5000계좌가 개설됐는데 이 중 75%가 외부 채널에서 이뤄졌다.

수협은행은 자사 모바일앱에서 잇자유적금을 선보인 후 제휴사로 채널을 확대했다.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간 제휴를 맺고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에서 한시적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 11월 말부터는 간편 송금 플랫폼인 '토스'에서 잇자유적금을 판매중이다.

채널별 성적을 보면 토스에서 판매된 적금이 12만1000좌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한시적으로 제휴한 채널이 10만6000좌로 뒤를 이었다. 수협은행 앱으로 가입한 계좌는 7만8000좌로 집계됐다. 자체 채널보다 외부에서 3배 가까운 고객을 끌어모은 셈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에서 주는 금리에 만기를 채우면 토스에서 별도로 금리처럼 제공하는 혜택이 있어 인기가 높다"며 "수협을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을 유치하고, 외부 플랫폼도 이용자를 끌어들일 상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잇자유적금 가입자 60% 이상이 신규 고객이다. 연령대는 20~30대가 8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KEB하나은행의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인 '이지페이론'도 외부 채널과 제휴해 판매 속도를 내고 있다. 제휴를 맺은 곳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 배달앱 '배달의민족',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 전자지갑앱 '시럽월렛' 등이다.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다 부족한 결제 자금을 대출받도록 한 상품이다.

지난 3월 말까지 대출 실행 건수가 9874건, 대출 금액은 242억원인데, 이 중 30% 가량이 외부 채널에서 유입됐다. 대출 신청 건수는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제휴 채널의 가능성을 보면서 하나은행은 지난달부터 외부 플랫폼에서만 판매하는 '제휴적금'을 내놨다. 하나은행 앱을 깔 필요없이 제휴처 링크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상품을 가입하는 채널마다 혜택이 다른 게 특징이다. 건강 관련 제휴처에서 적금을 들면 건강검진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때문에 채널에 따라 고객 타켓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생활금융연구·개발(R&D)센터 관계자는 "금리 차이보다는 생활 영역에서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봤다"며 "딱딱한 금융이 아니라 생활에서 친숙한 플랫폼을 이용하다 금융 니즈가 생기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외부로 영업 채널을 다변화시키는 것은 은행권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API 공유로 제휴처 고객을 은행앱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에서 전세대출 한도를 확인하면, 은행앱으로 연결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 면세점, 두타 면세점 앱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9일부터 삼성페이에서 비대면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거래가 없던 고객도 영업점 방문이나 앱 설치 없이 실시간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IT기업이나 생활 플랫폼과 협업해 비대면 금융채널을 다양화 하고 있다"며 "은행 플랫폼에 여러 서비스를 더하는 것이 아닌 생활 영역 속으로 은행이 들어가는 영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