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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동전 없는 베트남의 연체료 10원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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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 요구해놓고 막상 갚으려니 거스름돈 못줘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의 한 남성은 최근 신용카드 빚으로 196동(VND, 0.0085달러)을 갚고 연체료로 5동(0.00022달러)를 내라는 이메일을 받고 깜짝 놀랐다.

사연은 이렇다. 하노이 주민인 판 탄 텅 씨는 수년 전 홍보 행사 도중 국내 한 대부업체에서 신용카드를 개설했지만 이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신용카드를 개설한 지 약 2년 후 은행으로부터 100만동(43달러) 이상의 미지급 유지비를 갚으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막바로 은행 계좌로 그 돈을 송금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텅 씨는 올해 4월 초 채무 회수기관으로부터 3월 31일 현재 968일 연체된 신용카드 빚에 아직도 196동이 남아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던 것이다. 이 회수기관은 텅 씨에게 “불필요한 불편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빚을 갚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텅 씨는 이 부채 외에도 연체료에 대해 5동의 벌금을 내라는 요구도 추가로 받았다. 총 201동이다. 원화로 치면 10원 정도 하는 돈이다.

그런데 동전이 없고 지폐 형태로만 있는 베트남의 최소 화폐는 100동이고, 실제 유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 100동보다 조금 큰 200동과 500동 짜리 지폐도 유통되는 경우가 드물다.

회수기관은 1동을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텅 씨의 부채와 벌금을 총 200동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텅 씨가 200동 짜리로 갚거나, 텅 씨가 1000동을 낼 경우 회수기관이 700동을 거슬러 줘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회수기관이 텅씨에게 거스름돈을 줄 작은 지폐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 이에 화가 난 텅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괴한 부채 상환 이야기를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15일 베트남 유명 언론 뚜오이쩨가 이를 보도하면서 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보통 대출자가 자신의 자금을 이용해 부채를 상환하는데, 매우 작은 단위의 채무는 그 채무를 회수하기 위한 비용이 부채 자체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판 탄 텅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체료 사연을 쓰면서 200동과 신분증을 함께 올렸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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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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