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문화시설 확충 추가 공모사업에 16개소가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 확보한 사업비를 포함하면 경남도는 올해 총 40개의 문화기반 사업에 1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경남 문화기반정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은 6개 시군 11개소에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11.8. |
창원산단 근로자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팔용동에 들어서는 ‘근로자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농촌의 생태체험과 가공체험 등이 가능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몽당연필 작은도서관(하동 횡천면)’ 등도 조성된다.
‘지방문화원 조성 사업’에는 김해문화원 리모델링 등 2개소에 총 15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시설 및 유휴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는 ‘김해 칠산서부동 생활문화센터’와 ‘산청 덕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조성’ 등 3개 사업에 24억원이 투입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동호회 등을 위한 연습 및 발표공간과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추가 공모사업 선정은 최근 정부의 생활SOC 확충사업 투자 확대 방침에 발맞춰 경남도와 시군에서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 충전소 역할을 다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 도내에는 작은도서관 424개소, 지방문화원 20개원, 생활문화센터 10개소가 설치돼 있다. 도는 이번 2차 공모 결과와는 별도로 작은도서관에 대한 3차 공모에도 3개소를 신청해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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