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동두천시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 ‘동두천 사랑카드‘를 오는 15일부터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지역화폐 ‘동두천 사랑카드‘를 오는 15일부터 발행한다.[사진=동두천시] |
시는 올해 발행규모를 약 25억으로 예정으로 이중 만 24세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배당(12억)과 신생아 산모에게 지원하는 산후조리비(3억) 등 정책수당에 15억을 지급, 나머지 10억원은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두천 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기존 IC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매출 10억원 이하 업소에서는 어디든지 사용 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SSM,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동두천 사랑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아 동두천 사랑카드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카드를 받은 후 등록 및 충전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이달 말부터 지역내 농협(중앙회)은행을 방문해 신청과 동시에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카드 발행 기념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15일까지 한 달간 카드를 충전하는 소비자에게 10%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10만원을 구매할 경우 1만원이 추가로 지급한다. 평시에는 6%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단, 시에서 책정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인센티브 지급은 1인당 월 3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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