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벨기에 등 18개국 순회 공연·전시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09:14

공연 8개·전시 7개 프로그램 해외서 선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11일 벨기에를 시작으로 18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의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알리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트 프로젝트 보라 '소무' [사진=문체부]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후보 작품 40개(공연 27개, 전시 13개) 중에 해외 한국문화원과 현지 공연장, 미술관, 축제 주관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선정된 16개(공연 8개, 전시 8개)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선보인다.

4월부터 프로그램을 선정한 기관들과 공동으로 18개국에서 공연과 전시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공연뿐 아니라 전시 분야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첫 공연은 11일부터 1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대표 무용·연극 공연장 중 하나이자 1905년 개관한 바리아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젊은 한국 현대무용단체 아트프로젝트의 '소무'와 시나브로 가슴에의 '이퀄리브리엄' '해탈' 등 한국 현대무용 특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과 바리아 극장이 2년 전부터 논의해 맺은 결실로, 대관 공연이 아닌 자체 기획공연으로 한국의 무용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국내에서는 인정받았으나 올해 해외로 처음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201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한 창작국악팀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는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쿨콘'을,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을 수상한 극단 하땅세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에서 2018년 신작 '그때, 변홍례'의 첫 해외 공연을 준비한다.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극장은 현지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문 공연장이다.

다양한 전시도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숙명여대박물관은 5월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의 공예 어제와 오늘'을, 킴킴갤러리는 6월부터 호주 시드니를 대표하는 비영리독립미술관 4A아시아현대예술센터와 협력해 공연과 함께하는 '테이크 앳 페이스 밸류'를 개최한다.

시나브로 가슴에 '해탈', 극단 하땅세 '그때, 변홍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꾸밈_모자로 전하다', 리얼디엠지프로젝트 '경계협상'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문체부]

리얼디엠지 프로젝트는 7월 브라질 상파울루 전시를 시작으로 '경계협상' 전시 순회를 한다. 9월에는 브라질 쿠리치바 비엔날레와 연계하는 이 전시는 영국 런던과 내년 초 프랑스 파리까지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OCI미술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전시 '그 집'을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순회 전시하고 코리아나화장박물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전통 모자 문화를 선보이는 전시 '꾸밈_모자로 전하다'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트레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예술을 고루고루 소개하겠다"며 "향후 우수 프로그램들이 해외에 쉽게 진출하도록 프로그램 내용이나 소개 자료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