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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우진 첫승·박병호 결승포' 키움, KT 꺾고 3연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21:19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21:19

키움 안우진,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첫 승
박병호, 결승 솔로포 포함 전타석 출루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4대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올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안우진은 6⅔이닝 동안 9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1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얻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선발 마스크를 쓴 박동원은 안정적인 리드와 더불어 4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1회말 1사 후 서건창의 좌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제리 샌즈와 장영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4회초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로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첫 피안타를 안겼다. 그러나 유한준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선취점을 뽑지는 못했다.

4회말 키움이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KT 선발 쿠에바스의 7구째 127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폴대를 맞추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샌즈의 몸에 맞는 공과 장영석의 좌익수 앞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는 송성문의 2루수 앞 땅볼 때 샌즈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허정협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로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KT 선발 쿠에바스는 허정협과 김혜성이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동원 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KT는 7회초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유한준의 2루수 앞 땅볼 때 로하스가 2루에 진루했으나 황재균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장성우의 볼넷으로 키움 선발 안우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대타로 나선 윤석민이 키움 교체투수 한현희에게 2루수 땅볼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0대4로 뒤진 8회초 KT는 키움 교체투수 김상수에게 심우준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경수와 강백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로하스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했지만, 유한준의 적시타로 2대4까지 추격했다. 

KT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윤석민이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심우준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민혁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박경수의 3루수 땅볼로 패배했다.

키움 박병호가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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