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 역사도 배우고 여행도 가고'…서경덕 교수 동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 유적지에 대한 여행 콘텐츠화에 나섰다.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홍보물 [사진=한국관광공사] |
공사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운동 역사투어단'을 올 봄과 가을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운동 역사투어단'은 항일운동 역사 인식을 새롭게 하고 관련 유적지들을 여행지로 널리 알려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는 20~21일 1회차를 시작으로 5월 11~12일, 9월 28~29일 3회에 걸쳐 총 10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특히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SNS셀럽(1회차, 33명), 고학년 초등학생과 학부모(2회차, 17쌍 34명), 다문화가정 청소년(3회차, 33명)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회차별 투어코스는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으로 짜여져 있다.
행사에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매 회 동행한다. 첫 투어에는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등 각 회차별로 유명 방송인이 참여해 '1박2일 항일역사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회영 등 11인의 독립운동가들을 선정, 국내외 지역별 주요 항일역사유적지와 함께 소개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홍보물을 제작했다"며 "서울 종로구 경교장을 비롯해 전국 항일유적지와 관광안내소 등에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