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청년 30일간 무료 주거공간·식비·교통비 등 제공
[영광=뉴스핌] 조준성 기자 = 영광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청년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Glory 영광살이’는 영광군에 관심이 있는 외지 청년들이 한 달 동안 영광에서 먼저 살면서 지역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농촌생활과 지역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영광으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청년에게 30일 동안 무료로 주거공간·식비·교통비 등을 제공하고 지역 체험과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해 영광을 정착을 유도한다.
영광군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청년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영광군] |
주거공간은 묘량면과 염산면의 빈 집 2개소를 청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머무를 수 있도록 정비하고 6월과 9월 2기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한다.
기수 당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영광알기 프로그램, 성공 귀농인 멘토링, 농장 체험, 드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영광지역 청년과 사업참여 청년을 1:1로 매칭하고 후원하는 키다리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의 조기 정착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외지 청년들이 영광을 깊이 이해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미래의 행복한 삶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뜻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