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비육사 출신 육참총장 주목
비육사 황인권, 김성진, 남영신 등 거론
육사 출신 김윤용, 김병주, 서욱 등 하마평
[서울=뉴스핌] 채송무 하수영 기자 = 상반기 군 장성 인사가 금주 초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의 후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군 장성 인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육군참모총장에 비육사 출신이 임명될지 여부다. 1969년 서종철 총장 이후 한 번도 깨진 적이 없었던 육사 출신 육군 참모총장 관행이 이번에는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
이번 정부 들어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정경두 국방장관과 학군 출신인 박한기 합참의장이 주요 보직에 임명된 상황에서 육군 참모총장 마저 비육사 출신에서 임명되면 시사점이 크다.
우선 비육사 출신으로는 3사 출신인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과 학군 22기인 김성진 국방대 총장, 역시 학군 출신인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이 거론된다.
반면, 육사 출신이 참모총장이 되면 육사 40기인 김운용 지상군작전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거론되고 41기로는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 최병혁 육군참모차장, 최영철 교육사령관 등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군참모총장 후보로는 공사 32기인 원인철 합참차장과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이 거론되고 공사 33기인 최현국 공군사관학교 교장과 황성진 공군참모차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