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시군과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군 재난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 서만훈 재난대응과장을 비롯한 18개 시군 재난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대응과 주요사업 소개 및 시군 협조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재난 발생 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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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가운데 왼쪽 세번째)이 4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군 재난부서장 회의에서 재난 대응체계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19.4.5. |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철저 △한파, 대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철저 △재난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정 △재난관리기금 대상사업 조기시행을 통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재해예방사업 추진 및 재해영향평가 협의제도 이행 △각종 사회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신속한 보고 및 초동 대처 철저 등이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난 발생 시 협업이 필요한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평상시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둘 것"을 주문하며, "오늘 회의가 밑거름이 되어 재난에 미리 준비하고, 함께 힘을 모아 철저히 대비한다면 어떠한 재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내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해 위험지구의 응급조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요 시에는 행정안전부에 재정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