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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제33회 한국무용제전 10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09:27

시대적, 국가적 염원 담아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 주제
7일 임진각에서 평화통일기원 대학춤축제로 전야제 개최
10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에서 최장수이자 유일한 한국창작춤축제 '한국무용제전'이 올해 33회를 맞았다.

제33회 한국무용제전 [사진=한국춤협회]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이미영)가 주최하는 '한국무용제전'은 1985년 시작됐으며, 전통 춤사위의 옛것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무용 창작춤을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다. 2013년부터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양권 각국 전통춤의 춤사위를 기본으로 한 창작춤 무용단을 초청해 아시아 국가간 춤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제33회 한국무용제전'의 주제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Circle Dance)'다. 70년 동안 분단된 국가로 다른 체제, 사상을 가지고 살았지만 같은 언어, 문화를 공유한 한민족의 정서를 하나가 되는 춤으로 담고자 한다.

개막작은 창무예술원 김매자 안무가의 '땅에사람'과 지난해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최진욱 안무가의 '공동체 community'다. 특히 '땅에사람'은 한국춤협회 제1대 이사장이자 한국창작무용의 대모인 김매자 안무가가 1986년 제2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뿌리와 근본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공연된다.

김매자 안무가 '땅에사람' [사진=한국춤협회]

한국춤협회 이미영 5대 이사장은 "1985년 시작한 한국무용제전은 3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국무용 창작춤 발전에 기여해왔다. 많은 현대화 바람 속에서도 한국무용 창작 활성화를 지원하되, 그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제시하는 것이 한국무용제전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개막작 '땅에사람'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폐막작은 중국종합학교 중 최고의 예술대로 알려진 북경사범대학 무용과 출신의 우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베이징BNU 청년무용단의 작품이 공연된다. 티벳족 전통민속춤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무맹 안무가의 '순수', 한족의 총체연희극으로 산동지역의 앙가인 탕이 안무가의 '보내주다' 두 작품이다.

한국무용제전의 조직위원장도 맡고 있는 이미영 이사장은 "베이징올림픽 개폐막 무용감독 출신으로 작년 한국무용제전 개막작으로 선보인 소향영 예술감독의 '벽'이 어떤 유럽 단체보다 세련돼 화제였다. 이번에는 한국무용의 뿌리와 근본을 찾으려는 한국무용제전의 맥과 일맥상통하는 중국의 전통민속춤을 선보인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해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최진욱 안무가의 '공동체 community'와 우수작품상을 받은 최지연 안무가의 '몸-4개의 강(일야구도하)'도 주목할 만하다.

베이징BNU무용단 '순수' [사진=한국춤협회]

제33회 한국무용제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본공연에 앞서 오는 7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제33회 한국무용제전 전야제'를 진행한다.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중앙대, 충남대, 한양대, 한국체대 등 8개 대학교의 9개 팀이 함께 한다.

평화통일염원의 바람을 살풀이춤으로 재구성한 '기원무', 현대판 통일염원 굿춤 '무구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민속춤 '강강술래', 민족 통일 염원이 꽃으로 피어나는 '통일 염원의 화현무'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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