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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삼지연군 시찰…중대 결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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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요한 일 마다 삼지연 방문
장성택 처형·북미정상회담 이후 찾아
"삼지연군 건설 승전포성 우리 국가의 위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김 위원장의 삼지연군을 찾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을 현지지도 했다"며 "삼지연군 읍 지구 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공사 진행 상황과 실태를 요해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불과 몇 달 사이에 읍지구가 또다시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이런 속도 이런 기세로 냅다 밀고 나가면 당에서 구상한대로 삼지연군 건설을 제기일 안에 결속할 수 있을 것,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삼지연군 '속도전' 강조는 지난해 10월 시찰 때도 있었다. 당시 그는 노동당 창건 75돌을 맞는 2020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도 건설자들을 총궐기시켜 계획대로 무조건 끝내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전개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또한 삼지연군 건설에 필요한 자재보장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건설물동을 제기일에 어김없이 수송하기 위한 강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삼지연 감자가루 생산공장도 방문했다. 북한의 식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수천 톤의 감자가루를 생산해 산같이 쌓아놓은 풍경을 환한 미소 속에서 바라보셨다"며 "지난해에 감자저장고에 쌓아놓았던 감자들이 오늘은 감자가루산이 됐다고 훌륭한 풍경이라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다"며 선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대북제재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삼지연군 꾸리기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치열한 계급투쟁, 정치투쟁"이라며 "삼지연군 건설에서의 승전포성은 우리 국가의 위력, 경제적·잠재력의 과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조용원 노동당 부부장이 수행했고 현지에서 박훈 건설건재공업상, 김영환 당 부부장, 리상원 양강도 당위원장, 양명철 삼지연군 위원장 등이 영접했다.

한편 백두산 입구에 위치한 삼지연군은 소위 '혁명의 성지'라고 알려져 있다. 북한은 이곳을 김일성 주석이 항일 무장 투쟁을 벌였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고향 이라며 우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중요한 시기 때 마다 이곳을 찾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는 2013년 말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기 직전에 김 위원장은 삼지연군을 찾았고, 지난 2014년 말 방문 직후 그는 이듬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용의를 피력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총 3차례 삼지연군을 찾았는데, 1차 북미정상회담 한 달 뒤인 7월 그리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8월, 이어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삼지연군을 방문했다.

이에 근거 결렬로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이 새로운 결단을 내놓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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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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