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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계, CEO 교체로 경영 정상화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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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한진중공업·현대상선 잇따라 CEO 교체
내년 IMO 환경 규제 강화로 재도약 기회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업황 악화로 수 년째 고전중인 국내 조선·해운 업계가 대표이사(CEO) 교체로 분위기를 일신, 경영 정상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CEO 교체가 곧바로 실적 회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 쇄신을 통해 업황 회복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규제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IMO 규제는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기존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의 본격 개화를 의미한다.

3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는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회사가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대우조선은 현재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을 통한 민영화가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동종사와 기업결합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큰 이슈에 휩싸이게 됐다"며 "회사는 기업결합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내재돼 있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초일류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꿔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이병모 한진중공업,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대표 [사진=각사]

필리핀 수빅 조선소에 발목이 잡힌 한진중공업도 대우조선해양 출신인 이병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랜 세월 대형 및 중형조선소 현장에 몸담으며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목표로 내실과 재도약 발판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에 빠지며 감자·출전전환 등 구조개선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는 기존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었다. 이 사장은 산업은행 체제하에 한진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이끌게 됐다. 이 사장은 특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부산 영도조선소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신임 이 사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조선전문가 중 한사람"이라며 "조선소의 관리, 생산, 기술부문을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형 CEO로서 탁월한 능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운사인 현대상선도 범한판토스 출신인 배재훈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배 사장은 당장 현대상선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이 현대상선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영업이익을 실현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글로벌 해운사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선사들은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해 IMO 환경규제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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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900만 울린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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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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