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2019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1억2000만원을 들여 동해시 노인의료복시센터 내 유휴지 1200㎡에 수목과 잔디를 식재하고 데크, 정자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한 산책로를 조성한다.
나눔 숲 조성지.[사진=동해시청] |
시는 지난달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유병주 녹지과장은 “이번 나눔 숲 조성은 시설 이용객과 지역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유휴경작지 개선을 통해 주변 경관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는 지난 2011년에 개소해 이용정원 18명, 기타 이용자 30여명과 50명의 시설 종사자가 근무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onemoregive@newspim.com